시장은 요동친다. 하지만 위도 아래도 정확한 방향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일희일비 중이다.
금리는 모두가 0.75% 75bp를 올리는걸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. 하지만 잡오프닝을 보면 1.00 100bp 인상도 열어두어야 한다는 의견도 꽤 나오고 있다.
인플레이션은 이제 정점을 치고 내려오는게 당연하지만 그 내려온다는 수준이 8% 7% 수준이니 시간은 더 많이 걸릴 수 밖에 없다.
그렇다고 정점치고 내려왔으니 금리 인상속도를 조절한다? 그러면 인플레의 망령은 다시 더 극심하게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게 분명하다.
파월은 폴 볼커 의장님처럼 역사책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. 볼커 역시 시장을 오판해 큰 실패를 처음 경험했었고 그 뒤로 거침없는 금리 인상으로 이후 90년대 황금기를 만들어 준 장본인이다.
파월역시 인플레이션 없다 일시적이다 라는 시장 오판으로 큰 실수를 범해 지금 미증유의 위기를 불러온것도 맞다. 하지만 실수를 교훈삼아 현재 처럼 금리 인상에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면 지금당장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앞으로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싹을 움트게 하는거라고 믿는다.
시장은 75bp를 예상하고 예상대로 나오면 또 강하게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100bp 인상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.